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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콜롬비아 홍수로 9명 숨지고 19명 실종

입력 2017-11-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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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홍수가 발생해 2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마을 도로 위로 강물이 빠르게 흐릅니다.

콜롬비아 남서부 카우카 주의 코린토 마을인데요.

홍수로 인근의 강이 넘치면서 진흙과 돌덩이들이 마을로 쓸려와서 최소 9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도 약 30명에 달하는데, 이번 사태로 250여 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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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국제공항의 활주로에서 불빛이 번쩍입니다.

워싱턴에서 출발한 하와이안항공 소속의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인데요.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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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가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최대 40배에 이르는 초미세먼지에 휩싸였습니다.

뿌옇게 변해버린 도심이 가스실을 방불케 합니다.

1700만 명 이상이 사는 뉴델리는 많은 차량과 공장, 발전소의 영향으로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 도시로 꼽히는데요.

그제(7일)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기준의 40배를 기록하는 등 짙은 스모그에 휩싸였습니다.

정부는 오는 12일까지 6000여 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의사들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매년 62만여 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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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시카고 법원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미국은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피의자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유·무죄를 판단하는 사법제도를 갖고 있는데요.

법원으로부터 배심원 출석을 명령받고 재판에 참석한 것입니다.

이렇게 배심원 임무를 수행하고 받는 일당은 2만 원 정도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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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들이 사람들이 던진 불덩이를 피해 도망칩니다.

'지옥이 여기'라는 제목의 사진인데요.

생츄어리 아시아 재단에서 선정한 올해의 사진 수상작입니다.

사진을 찍은 곳은 인도 동부 웨스트 벵갈 지역으로 사람과 코끼리의 충돌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도로와 수송관 설치 등의 개발로 서식지에서 밀려난 코끼리가 먹이를 찾으러 민가에 자주 출몰하면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에게 골칫거리가 됐기 때문인데요.

외신들은 급속한 산업화로 빚어진 비극의 한 장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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