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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러시아 극단주의 수백명 체포…지도자 도주

입력 2017-11-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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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역에서 불법 반정부 시위에 참가하려던 극단주의 단체 조직원 수백 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러시아 경찰이 크렘린궁 인근 마네슈 광장에서 불법 반정부 시위에 참가하려던 26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크라스노다르 등 러시아 전역의 다른 도시에서도 수십 명이 같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사람들은 대부분 민족주의 성향의 극단주의 단체인 아르트포드고토프카의 지지자들로 칼을 포함한 무기와 호신장비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단체의 지도자는 당국의 체포를 피해 해외로 도피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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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유명 관광지인 페낭이 홍수로 물에 잠겼습니다.

주말 사이 내린 폭우와 강풍으로 지역의 80퍼센트가 물에 잠기면서 도시 기능이 마비됐는데요.

최소 7명이 숨지고 2000여 명이 대피했는데, 당국은 이번 폭우가 베트남에 상륙해 27명의 인명피해를 낸 태풍 담레이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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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을 뿜어내며 발사된 미사일 한 발, 예멘 내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를 겨냥해 발사한 것입니다.

리야드 북부 공항 인근에서 사우디의 패트리엇 미사일에 격추됐는데요. 이번 공격은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예멘 공습에 대항하기 위한 것입니다.

배후를 자처한 후티 반군은 앞으로도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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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국영병원에서 이틀 만에 신생아 30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있는 국영병원입니다.

이번에 숨진 30명 중 15명은 태어난 지 한 달 미만의 아이들로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사망했습니다.

6명의 어린이가 뇌염으로 사망한 가운데, 나머지 아이들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8월, 한 병원에서 5일 동안 7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숨져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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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호수로 알려진 러시아 바이칼호 기슭에서 물개 140여 마리가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바이칼호에는 일명 귀 없는 물개로 불리는 토종 물개 네르파가 13만 마리 정도 서식하고 있는데요.

조사에 나선 당국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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