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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광주서 또 1명 탈당? 박지원 "중이 떠나야지…"

입력 2015-12-22 20:33

광주 임내현 의원도 탈당 예고…전남 '키맨' 박지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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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임내현 의원도 탈당 예고…전남 '키맨' 박지원은?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다음은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야당 소식입니다. 광주의 김동철 의원이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지 이틀 만인 오늘(22일) 역시 광주의 임내현 의원이 탈당을 결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새정치연합 내부의 술렁임이 좀 더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전남의 박지원 의원도 탈당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이화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의 임내현 의원이 내일 국회 기자회견장을 예약했습니다.

임 의원 측은 막판까지 고심하겠다고 밝혔지만, 탈당 결심을 굳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 의원이 탈당하게 되면 광주 지역 의원 8명 가운데 4명만 새정치연합에 남게 됩니다.

호남 비주류의 주요 인물로 꼽히는 박지원 의원도 일주일간의 침묵을 깨고 탈당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새정치연합 : 내가 절한테 여러 가지 안을 몇 달 전부터 제시했는데… 그렇지만 (절이) 결정 안 하면 중이 떠나야지 절을 움직일 수 없잖아.]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연합과의 연대 가능성에 일단 선을 긋자 수도권 비주류도 술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당 내외 상황이 '문재인이냐 안철수냐 선택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비주류 추가 탈당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김한길 의원은 고심 모드 속에 거취 결심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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