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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이란 갈등 국면 주시하며 혼조세 마감

입력 2020-01-08 07:45 수정 2020-01-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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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지역 상황을 지금 가장 주시하고 있는 세계 금융시장입니다. 정면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그렇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심리도 함께 작용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밤사이 뉴욕증시는 어제는 상승했지만 오늘(8일)은 하락 마감됐고요, 전날 하락했던 유럽증시는 오늘은 혼조세였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감 소식 전해주실까요?

[기자]

네, 전날에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 속에 일제히 하락했던 유럽증시가 이번에는 국가별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크게는 영국과 프랑스가 하락했고 독일은 상승 마감했는데요.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와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모두 전 거래일 종가 대비 각각 0.02% 내렸습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76% 상승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 될지도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이란이 보복 공격으로 대응할 경우 미국과 정면 충돌할 가능성도 있어서 증시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초강력 카드를 들고 나올지도 시장은 관심이죠. 시장에 타격을 줄만한 부분이어서요. 미국이 이란 공격에 대해 주의하라는 경보를 선박들에 내렸네요?

[기자]

미국 해운청은 "미국 해운 자산을 노리는 이란의 행동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호르무즈해협 등 중동 해역은 세계 에너지 수송에 가장 중요한 바닷길입니다.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하는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아랍에미리트와 가까운 오만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노르웨이 유조선 총 4척이 기뢰 공격을 받은바 있는데요, 당시 미국은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지만 이란은 부인했습니다.

■ 파푸아뉴기니 킴베 동북동쪽 규모 6.0 지진

끝으로 파푸아뉴기니 킴베 동북동쪽 131km 지역에서 규모 6.0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5시 11분에 발생했는데요, 지진 발생깊이는 117km로 상당히 깊은 편이고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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