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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일, 오판에 의한 '무력 충돌' 가능성 있어"

입력 2014-01-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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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일본 총리가 중국과 일본의 전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란 소식, 어제(23일) 전해드렸는데요. 미국 태평양군의 사령관도 중일간의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 사령관이 중국과 일본 간에 오판에 의한 무력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 등 갈등이 빈번한데다 두 나라 사이에 대화가
단절돼 있기 때문입니다.

[새뮤얼 라클리어/미국 태평양 군사령관 : 젊은 해군 장교나 민간 선원들이 (군사적인) 의사 결정을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미국 등 국제사회가 두 나라에 자제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라클리어 사령관은 한미 양국이 북한 정권 붕괴 등 급변 사태에 대비해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에 대해선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예측이 어려워 대비책을 세우는 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장성택 처형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다고 합니다. 이성이 있는지 의심된다는 라클리어 사령관의 발언도 그런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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