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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역사의 죄과에 책임져라"…미·중 고강도 비판

입력 2014-01-06 07:51 수정 2014-01-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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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주변국을 계속 불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이 연일 비판의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미국 국방장관도 "이웃과 관계개선에 나서라"고 일본에 촉구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기습 참배한 아베 총리. 국제적 비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이 다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봉황위성 TV 기자 : 추이텐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아베 총리는 반드시 중일 관계를 파탄낸 역사의 죄과에 책임을 져야한다' 고 밝혔습니다. ]

추이텐카이 중국대사는 또 아베의 참배는 결코 개인적 행위가 아니며 이미 그에 대한 모든 기대를 접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도 다시 아베 비판에 나섰습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과의 전화 회담에서 '지역의 평화를 위해 일본이 이웃국가와의 관계 개선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신사 참배에 대해 미국 정부가 대변인 성명 등으로 실망의 뜻을 나타낸 적은 있지만 각료가 직접 반응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베의 참배에 반발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의 연이은 비판에 일본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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