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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도지사직 유지한 채 대선 후보 경선 참여"

입력 2016-09-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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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도지사직 유지한 채 대선 후보 경선 참여"


안희정 충남지사가 현직을 유지한 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안 지사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올 연말쯤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 여부를 밝힐 것이고 우선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직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연말까지 많은 분들고 대화를 해보고 각 당의 대선후보 경선시점에 나의 입장을 최종 말하겠다"며 "옛 방식으로 조직을 만들어 선거운동하는 시대는 지났다. 도전을 왜 하는가 소신을 정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는 내년도 예산확보에 꾸준히 집중하고 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해보겠다. 대한민국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잘 정리돼야 한다"며 "도민들께 지방정부를 잘 이끈 경험과 훈련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대선 경선 출마 의견 수렴을 위한 국민과의 대화 방식에 대해 "대한민국 미래에 기여하고 지도자로서 어떻게 할 것인가 정리해야 한다"며 "국민과 대화는 지면, 온라인, 간담회 등 다양한 공간을 통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 그는 "각당의 각 후보를 어떻게 뽑을지 나와봐야 할 얘기다. 국민들은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을 예쁘게 안본다"며 "각 당 후보들의 대한민국을 이끌 비전이 분명해지고 목표가 있으면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안보정국에 대해 안 지사는 "사드 배치는 찬반으로 안보논쟁을 해선 안된다. 한미 동맹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논해야 한다"며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안보체계가 어떤 영향을 줄지, 국민들의 요구대로 지도자들이 노력해야 한다. 안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지사 임기 중 꼭 해야할 현안에 대해 "경제산업분야, R&D 예타사업 등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환황해권 서해안시대를 열 수 있는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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