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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협상 재개…폼페이오, "실질적·구체적" 평가

입력 2018-06-11 16:34 수정 2018-06-11 17:11

'완전한 비핵화' 큰 틀 합의, 세부 사항 조율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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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비핵화' 큰 틀 합의, 세부 사항 조율하는 듯

[앵커]

북·미 양측 실무 대표단은 오늘(11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 다시 실무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성 김 주 필리핀 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싱가포르에서 다시 실무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앞서 6차례 접촉을 했는데, 다시 이곳에서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협상은 마지막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협상 결과, 내일 북·미 정상회담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취재기자 연결해서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협상이 열리고 있는 리츠칼튼 호텔에 이희정 기자가 나가있는데요.

이희정 기자, 실무 대표단이 다시 협상장으로 복귀해 추가 협상에 나섰죠.
 

[기자]

네. 7차 실무협상이 오후들에 다시 재개 됐습니다.

앞서 북·미 실무 협상팀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만나서 약 2시간 정도 회담을 진행하고 일단 마친 뒤에 다시 3시간 만에 만났습니다.

오후에 다시 협상장으로 복귀한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에게 여러가지 질문이 쏟아졌지만, 역시 별다른 대답 없이 들어갔습니다.

[앵커]

지금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실무협상팀이 계속 만나고 있다는 것은 좀 이례적으로 보입니다. 양측이 어떤 부분을 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오전에 이어서 오후에도 합의문 초안 작성에 주로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합의문 초안이 최종 조율되면 사실상 내일 회담의 모든 준비는 마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따라서 핵심 의제인 비핵화 부분과 또 북·미 관계 개선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폼페이오 국무 장관이 오전에 협상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트위터에 "실무협상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이었다"고 회담을 평가했습니다.

또 회담장 안의 실제 사진을 올렸는데, 회담장 밖에서는 다소 무거운 표정을 보였던 양측의 표정이 상당히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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