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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근, 통영함 비리 연루 의혹…'핵심 고리' 인물 포착

입력 2015-03-23 22:00 수정 2019-11-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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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위사업비리와 관련해 해군의 최고 수장인 해군참모총장이 벌써 2명이나 구속됐습니다. 특히 정옥근 전 총장은 통영함 납품 비리에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요, 수사팀은 방위사업청과 업체 사이에서 고리 역할을 한 인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브로커 노릇을 한 이 인물 역시 군 출신입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합수단이 주목하고 있는 인물은 예비역 대령 김모 씨입니다.

김씨는 하켄코사가 방위사업청에 통영함과 소해함의 음파탐지기를 납품하는데 도와준 인물입니다.

이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해군 조함단 사업처장 출신으로 정옥근 전 총장과 해군사관학교 동기입니다.

후임인 황기철 전 총장의 3년 선배이기도 합니다.

합수단은 음파탐지기 납품 당시 김씨가 정 전 총장의 동기라는 것까지 언급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씨가 정 전 총장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 전 총장의 연루 의혹을 밝혀줄 핵심 인물로 보고 있는 겁니다.

합수단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김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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