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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테임즈, 장군멍군 홈런 경쟁…부문 공동선두

입력 2015-06-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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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선 홈런왕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외국인 타자와 토종거포 사이의 자존심 대결이 볼만한데요. 어제(10일) 경기에서도 홈런왕을 노리는 NC 테임즈와 롯데 강민호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2회 롯데 강민호의 타구가 총알같이 좌측 담장 밖으로 날아갑니다.

시즌 20호 솔로홈런. NC 테임즈와 홈런 공동 선두로 도약하는 순간입니다.

잠시 뒤, 이번엔 테임즈의 방망이가 번뜩입니다.

3회 우측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21호 솔로포.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테임즈는 강민호를 제치고 한 발짝 달아납니다.

하지만 강민호도 지지 않고, 6회 또 한 번 아치를 그립니다.

부산과 인천에서 나란히 장군멍군을 외친 두 선수는 시즌 21호로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소속팀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NC는 SK를 7:2로 꺾고 4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kt에 7:10으로 졌습니다.

홈런 19개로 이 부문 3위인 삼성 나바로, 공을 담장 밖으로 넘겨야 하는데 애꿎은 방망이만 허공으로 던집니다.

삼성은 한화에 2:7로 지며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한화 신성현은 프로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습니다.

넥센은 박병호의 18호 홈런에 힘입어 KIA에 4:3으로 이겼고, LG는 잠실 라이벌전에서 선발 류제국의 7이닝 1실점 역투로 두산을 5:1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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