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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불안감에 행사 줄줄이 취소…조용한 주말

입력 2015-06-06 13:29 수정 2015-06-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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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에 대한 불암감으로 주말인 오늘(6일) 대형 행사는 줄줄이 취소됐고 시민들도 바깥 출입을 자제하면서 도심은 썰렁한 모습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같으면 붐볐을 서울대공원에 관람객이 뚝 끊겼습니다.

메르스 확산 불안감에 시민들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종 공연과 행사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서울 이태원과 성남 분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명 가수의 공연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늘 예정됐던 대규모 종교 종사를 잠정 연기했습니다.

1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미룬 겁니다.

오늘 현충일이지만 공식행사도 축소 또는 취소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추념식을 어제 전격 취소했습니다.

현충일 추념식 취소는 1985년 대전현충원 개원 이래 처음입니다.

이외에도 용인시가 10일로 예정된 어린이 클래식 공연을 취소했고, 양평군은 13일로 예정된 남한강 마라톤 대회를 10월로 연기하는 등 지자체의 주요 행사도 줄줄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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