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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국내 유입 가능성"…질병본부 '촉각'

입력 2016-02-03 08:28 수정 2016-02-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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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된 건 7건이고요. 이 가운데 검사를 마친 4건은 모두 감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국내 유입 가능성과 대책 등을 논의하는 정부의 긴급 차관회의가 오늘(3일) 열립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긴급 감염병 전문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자가 발생한 브라질과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인원은 연 214만 명에 달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구체적인 행동수칙을 공개했습니다.

감염자 발생국가 방문 후 2주 안에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임신부는 감염 발생국을 아예 가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아직 국내 확산 가능성은 낮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정은경 긴급상황센터장/질병관리본부 : 현재는 모기가 활동하고 있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4월까지는 전파 가능성이 극히 낮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서 모두 7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검사가 끝난 4건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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