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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로 이동 가능성?…김창선 다녀간 '랑선역' 가보니

입력 2019-02-18 20:10 수정 2019-02-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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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나와있는 이 기찻길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가장 빠르게 넘어올 수 있는 길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게 이 랑선역입니다.

안으로 들어와보면 의자도 몇 개 없고, 편의시설도 전혀 없는 작은 역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베트남 국경을 넘는 기차가 대부분 이 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항공편이 아닌 특별열차를 이용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이곳 랑선역을 지날 가능성이 큽니다.

김창선 부장이 거쳐간 베이징-광저우-랑선-하노이까지 특별열차편을 이용할 수도 있고, 베트남 선로 사정이 좋지 못한 점을 고려해서 랑선부터는 차량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이 철로를 이용하면 랑선부터 하노이역까지 대여섯 시간이 걸리지만, 현지 취재 결과 특별열차를 편성하면 3시간 정도까지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북·미정상회담을 전후해 랑선역을 통제하거나 특별열차를 편성하는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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