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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경부선 유세'-야당 '수도권 집중'…표심 잡기 총력

입력 2014-06-03 17:46 수정 2014-06-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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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야 모두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여야의 선거운동 전략도 뚜렷하게 대조적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오지현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막판 유세전에 분주할텐데,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늘(3일) 부산에서 시작해 서울로 올라오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첫 일정인 부산역 광장 유세에선 박근혜 정부의 위기를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대구와 대전, 충북, 충남에서 잇따라 유세를 벌였고, 이후에는 경기로 이동했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준 뒤, 서울로 이동해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하는 데 마지막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또 강원과 충청 등 접전지 유세 일정을 두루 배치해 막판까지 전력을 쏟았습니다.

오전 9시 김한길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는 경기도 수원의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강원도 강릉과 속초 등에서 유세를 펼치며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의 지원에 나섰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전 10시부터 16분동안 세월호 참사에서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 16명을 위해 침묵 유세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야 서울시장 후보가 부동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 새벽부터 강행군을 펼쳤다지요?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모두 오늘 새벽 3시쯤부터 지방선거 마지막 날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정몽준 후보는 동대문 새벽시장과 소방서, 지구대를 찾아 격려한 뒤 서울 시청앞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정 후보는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강북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첫 일정으로 고덕 차량기지에서 열차 안전점검에 나서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정 후보와 달리 박 후보는 강남, 강북을 오가며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두 후보는 자정 전 마지막으로 서울 광화문과 청계광장에서 각각 집중 유세를 벌인 뒤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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