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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72%…4%포인트 하락

입력 2017-09-08 11:55

정당지지율 민주 50%, 한국 12%, 바른정당 7%, 정의당 5%, 국민의당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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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민주 50%, 한국 12%, 바른정당 7%, 정의당 5%, 국민의당 4%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지난주보다 하락해 7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72%로 지난주 조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0%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늘었으며, 8%는 의견을 보류했다.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8%),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5%),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0%)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북핵·안보'(28%), '과도한 복지'(12%),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사드 문제'(5%), '인사 문제'(5%) 등이 꼽혔다.

지역별로는 호남 지역의 긍정 평가 비율이 89%을 기록, 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74%, 대전·세종·충청은 70%, 부산·울산·경남은 66%, 대구·경북은 62% 등으로 집계됐다.

또 연령별로는 40대(86%), 30대(85%), 19∼29세(83%), 50대(62%), 60대 이상(53%) 순서로 긍정 평가가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가운데 94%가 각각 긍정 평가를 했고, 바른정당 지지층(54%), 자유한국당(29%)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50%, 자유한국당이 4%포인트 상승한 12%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각각 7%, 5%의 지지율을 얻었다. 국민의당이 4%로 꼴찌를 나타냈다.

갤럽은 "새 정부가 조각 단계를 벗어나 본격적인 대북·외교 과제에 직면했고, 이 사안을 두고 양극으로 맞서는 여당과 제1야당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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