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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코끼리 300마리 희생' 상아 대량 적발

입력 2019-07-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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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 캠프장서 화재…아이 4명 숨져

러시아 동부 하바 롭스크의 한 여름 캠프장에 불이나 어린이 4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캠프장에 설치된 텐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빠르게 번지면서 스무 동의 텐트를 완전히 태워버렸는데요. 이 불로, 여름 캠핑을 왔던 아이 4명이 숨졌습니다. 당국이 구조된 아이들을 인근 리조트로 옮긴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 뺑소니 차량 잡고 보니 '마약 한가득'

호주 시드니에서는 황당한 마약 적발 사건이 있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밴 차량 한 대가 비틀거리더니 주차된 경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는데요. 추격전 끝에 잡고 보니 차량 안에서 270kg의 필로폰이 발견된 것입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우리 돈으로 1600억 원이 넘는 양인데요. 경찰이 차량 운전자를 마약법 위반 혐의에 운전 부주의 혐의까지 더해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3. '코끼리 300마리 희생' 상아 대량 적발

바닥에 한가득 널려 있는 이것, 멸종 위기종인 아프리카 코끼리의 상아입니다. 현지시간 22일, 싱가포르 항의 한 컨테이너 안에서 적발됐는데요. 모두 합쳐 8t이 넘고, 값으로 따지면 우리 돈으로 약 150억 원 정도 됩니다. 이 정도 양이면 최소 300마리의 아프리카 코끼리가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보내진 해당 컨테이너는 싱가포르를 거쳐 베트남으로 보내질 예정이었습니다.

4. 베네수엘라 4번째 대정전…'전자기 공격'?

지난 3월, 세 차례의 대규모 정전으로 전역이 마비됐던 베네수엘라가 또다시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오후, 베네수엘라의 23개 주 중, 19개 주에서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퇴근길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꺼지고 지하철은 멈춰버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통신까지 마비됐습니다. 학교들은 급히 휴교령을 내렸는데요. 이번이 올해 들어 벌써 4번째 대정전입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전자기 공격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정부 부패와 관리 부실을 원인으로 꼽으며, 앞으로도 이런 대정전이 자주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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