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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직접 나선다…오후 2시 이재용 결심공판

입력 2017-08-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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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가장 주목되는 뉴스 가운데 하나가 오후에 열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결심공판입니다. 지난 5개월 동안 50여 차례의 정식 재판이 이어졌고, 오늘 이제 특검이 구형을 하게 되는데, 박영수 특별검사가 직접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의 구형 뒤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최후 진술을 합니다. 오늘 결심공판은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공여 등 혐의로 지난 2월 28일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심 공판이 오늘 오후 2시에 열립니다.

먼저 특검이 구형을 통해 형량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어서 변호인단이 최종변론을 하고 나면, 이 부회장 등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이 예정돼 있습니다.

특검과 변호인단 각각 30분씩 사용하겠다고 한 만큼, 재판은 2시간 남짓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결심 공판까지 포함해 지난 5개월 동안 정식 재판 횟수만 53차례에 달합니다.

청와대와 국민연금공단, 공정위, 금융위, 마사회 관계자 등 법정에 증인으로 선 사람만 약 60명에 이릅니다.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던 정유라 씨가 깜짝 출석해 이 부회장과 최순실 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쏟아내기도 했고, 두 차례나 구인장이 발부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끝내 응하지 않아 '사법부 무시'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최근 대법원 규칙 개정으로 주요 사건의 1, 2심 선고 생중계가 가능해진 만큼, 오늘 결심에 이어 이달 말로 예정된 이 부회장의 선고가 중계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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