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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음원 브로커, 억대 요구하며 접근하기도"

입력 2015-10-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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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이 자신도 음원 사재기 브로커의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승환이 출연해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이승환은 "음원 사재기는 공공연한 비밀이고, 업계에 소문이 나있다"며 "직접 연락을 받은 건 아니지만 측근을 통해 브로커가 연락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승환 측에게 연락한 브로커는 '순위를 올려줄 수 있다'며 몇 억대 액수를 말한 것. 그는 "음원 사재기는 어느 정도 일반화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이어갔다.

손석희 앵커가 기획사에서 음원 사재기를 할 경우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지적하자, 이승환은 음악을 '산업'으로만 보는 풍토를 이야기했다.

이승환은 "음악이 처음에는 소장의 의미였다가 저장의 의미로 바뀌고, 소모의 의미로 바뀌고 있다"며 "음악계 종사하는 분들, 많은 대중들이 음악을 문화가 아닌 산업으로 보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음원 사재기를 부추기는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환은 "지금 스트리밍이 추세고 대세니 어찌할 도리는 없지만 다운로드 정도에서 멈춰줬으면 하는 게 음악하는 사람의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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