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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집회' 115명 강제 연행…경찰과 충돌 빚어

입력 2014-05-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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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선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와 촛불 행진이 열렸는데요, 일부 참가자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하려다 경찰 제지를 받는 과정에서 모두 115명이 연행됐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의 도심 집회가 서울 청계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주최측 추산 3만여명, 경찰 추산으로 만5천여명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을 돌려달라! 아이들을 돌려달라!"

참가자들은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고, 집회가 끝난 뒤 서울광장까지 촛불 행진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500여명이 정부의 책임을 물으며 청와대로 향했고, 저녁 9시 쯤, 경찰은 급히 병력을 투입해 도로를 봉쇄했습니다.

해산 명령을 내린 경찰은 명령에 불응한 115명을 연행했고,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연행된 참가자들은 현재 서울 시내 10여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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