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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개국 순방길 오른 트럼프…'북핵 압박' 목표

입력 2017-11-04 20:14 수정 2017-11-0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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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순방에 나섰습니다. 북핵과 무역이 주요 주제라고 밝혔는데 우리로서는 북핵 문제에 대해 공조하면서도 통상압박에는 잘 대처해야하는 이중 과제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북한은 트럼프 순방을 두고 "패배자의 구걸행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을 떠나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과 무역이란 순방 주제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취임 뒤 첫 아시아 순방길에 나서는 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큰 성공을 거둘 겁니다. 무역에 대해 얘기하고 당연히 북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겁니다.]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한중일 정상과 연이어 만나 일치된 대응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차례 강도높은 대북 메시지가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북한은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은 패배자의 구걸 행각"이라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미국에 보내는 경고이면서 중국에 보내는 메시지이기도 하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통상 압박도 예고했습니다.

한국 중국과 치열한 밀고 당기기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 언론은 "이번 아시아 순방은 큰 틀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라는 목적도 깔려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고 앞으로 12일 동안 아시아 5개국을 방문합니다.

(영상디자인 : 김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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