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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7일 오후 국빈 방한…'1박 2일' 어떻게 보내나

입력 2017-11-03 20:59 수정 2017-11-03 23:29

청와대, 트럼프 방한 맞춰 독자 대북제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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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트럼프 방한 맞춰 독자 대북제재 발표

[앵커]

오는 7일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직후 평택 미군기지를 찾고 오후에 정상회담을 한 뒤, 다음날 국회 연설을 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1박 2일의 트럼프 방한에 맞춰 독자 대북제재 조치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오후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국빈방문 의전에 따라, 환영행사에서는 21발의 예포를 발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합니다.

우리 정부가 건설비용 대부분을 부담한 곳으로, 미국이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주장할 때마다 우리 측이 언급했던 곳입니다.

[남관표/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트럼프 대통령의 평택 기지 방문은 한국이 동맹국으로서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후에는 단독, 확대정상회담을 한뒤, 양 정상은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양국 간의 공조가 주요 의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식 국빈만찬에서는 클래식과 케이팝 등의 공연이 열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둘째날인 8일 오전 국회에서 연설을 한뒤, 현충원 방문을 끝으로 1박2일 일정을 마칩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유엔 대북 결의안 이행을 위한 우리 정부의 독자 대북제재안도 발표키로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실질적 효과가 없더라도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독자 조치를 취해달라고 미국 측이 계속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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