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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세월호 귀환작업…4월 1일 전 뭍에 오를 듯

입력 2017-03-24 20:22

정부 계획 여유 있어 3~4일 빨라질 수도
선적까지 기간 4.5일에서 3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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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계획 여유 있어 3~4일 빨라질 수도
선적까지 기간 4.5일에서 3일로 단축

[앵커]

이렇게 이동해서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얻는 작업, 이 큰 고비를 넘기면 나머지 작업은 조류와 바람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다고 합니다. 정부는 4월 1일엔 육지로 끌어올릴 계획을 세웠는데 이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늘(24일) 자정까지 세월호를 반잠수식 운반선에 얹는 작업을 완료할 경우 다음달 1일까지는 완전히 육지에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가 제시한 일정에 따르면 내일부터 사흘간 재킹바지선과 연결한 줄을 해체하고 배수작업을 하는 등 이동 준비를 합니다.

28일엔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고, 항구 위로 세월호를 올릴 준비를 하는데 사흘, 올리는데 하루가 추가로 든다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의 계획이 여유있게 짜여진 만큼 전문가들은 인양 완료시점이 사나흘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해수부는 세월호의 인양부터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까지 4.5일이 걸린다고 예상했지만 실제론 사흘로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배수 등 이동 준비에 하루에서 이틀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고, 목포신항으로 이동하는데도 계획대로 4~5노트로 항해한다면 12시간 정도 걸려 총 사흘의 여유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때문에 오늘 밤 고비를 넘기면 이르면 29일쯤 목포신항 위에 세월호를 올릴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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