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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IS에 빼앗긴 도시 '라마디' 재탈환 작전 시작

입력 2015-05-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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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빼앗긴 이라크 도시 라마디에 대해 이라크군의 재탈환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이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이라크의 바그다드로부터 100㎞ 떨어진 전략요충지인 라마디.

17일 IS가 함락했다고 선언한 곳입니다.

이라크 최정예부대인 황금 사단이 맞서다 도주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라크군이 26일 라마디 탈환 작전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군 장성이 이끄는 시아파 민병대 2만여 명이 주축입니다.

[아흐메드 알아사디/시아파 민병대 : 우리 일군의 영웅들이 '후세인이여, 제가 여기 있나이다'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언급한 후세인은 시아파 무슬림이 숭상하는 예언자입니다.

라마디 탈환 작전에 이라크 군경과 친정부 성향의 수니파도 참여하지만 시아파 민병대는 종파적 성격을 뚜렷이 한 겁니다.

미군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니파 왕정국가들이 참여한 아랍 연합군이 라마디 공습에 나섰는지는 불확실합니다.

한편, IS는 지난주 장악한 시리아의 팔미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대도시 유적이 있는 곳으로 그간의 우려와 달리, 유적들은 현재 크게 손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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