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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 몰린 이라크, IS 진압 위해 시아파·미국에 'SOS'

입력 2015-05-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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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도시 라마디를 점령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라크 국방장관이 미군과 또 시아파 민병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포탄의 섬광이 공기를 가르고 총성이 이어집니다.

곧 IS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100㎞ 떨어진 안바르 주의 라마디를 장악했습니다.

IS 대원들은 텅 빈 시내를 활주합니다.

앞서 이라크군은 험비 등 군용차량을 타고 급히 라마디를 떠났습니다.

이라크 총리의 사수 명령은 무시당했습니다.

주민들도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상황이 긴박해지자 이라크 국방장관이 IS를 공습 중인 미군에게 추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존 케리/미 국무장관 : IS가 라마디에서와 같은 공격을 할 순 있습니다. 그러나 확신하건대 (이라크 측이) 며칠 내 전세를 역전할 것이라고 봅니다.]

또 시아파 민병대에게도 SOS를 쳤습니다.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의 국방장관이 이라크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3월 이라크가 IS로부터 티크리트를 탈환할 때처럼 미군이 공중전을, 또 이란의 도움을 받는 시아파 민병대가 지상전을 벌이는 일이 재연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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