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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IS 격퇴' 첫 지상군 투입…고위지도자 등 사살

입력 2015-05-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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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를 격퇴하기 위한 미국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처음으로 지상군 투입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작전으로 IS 고위 지도자가 사살되고, 그의 부인이 체포됐습니다. 일부에서는 미국의 IS 공습작전이 전면적인 지상군 투입으로 바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현지시간 15일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서 IS 고위 지도자 아부 사야프를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IS 공습을 선언한 이후 IS 격퇴를 위한 지상군 투입은 처음입니다.

사살된 사야프는 IS의 군사작전 지휘와 함께 석유, 가스 밀매 등 재정을 담당해온 인물입니다.

[마크 허틀링/예비역 미 육군 중장 : 사야프는 수익 창출과 군사 작전 지휘 등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작전을 통해 IS가 위험에 빠질 겁니다.]

이번 작전으로 IS 조직원 10여 명이 사살됐으며 사야프의 아내도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수감됐습니다.

이에 대해 그동안 공습에만 의존했던 IS 격퇴작전이 지상전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전면적 지상군 투입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당분간은 제한적 지상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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