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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교전에 고대도시 팔미라 파괴 위기…세계 초긴장

입력 2015-05-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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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에 산재한 고대 도시들이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 즉 IS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안타깝게도 이번엔 고대도시 팔미라가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입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신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했고 성경에도 언급될 정도로 번성했던 고대도시 팔미라.

IS와 시리아 정부군이 팔미라로부터 불과 1㎞ 떨어진 곳에서 격렬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적이 추가로 훼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욱이 IS는 이라크에서 의도적으로 문화유산을 파괴한 바 있습니다.

모술박물관에 전시된 석상과 조각을 망치로 부쉈고 고대 파르티아 제국의 요새도시인 하트라, 고대 아시리아 제국의 수도인 님루드를 불도저로 파괴했습니다.

IS가 팔미라를 점령할 경우 이곳의 운명도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커 중동 국가는 물론 세계가 초긴장 상태입니다.

[이리나 보코바/유네스코 사무총장 : 세계문화유산 파괴는 받아들 수 없습니다. 극단주의와 싸울 겁니다.]

그러나 IS의 만행을 막을 뾰족한 방법이 없어 사실상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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