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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부부관계…'바람난 대한민국' 그 후유증은?

입력 2012-01-01 22:00 수정 2012-01-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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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의 가치를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게 우리나라의 문화인데요. 우리나라 남성의 외도 비율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믿기 어려운 부부 관계의 위기를 윤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남성의 외도율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외국계 기업의 조사 결과입니다.

이같은 인식은 JTBC의 현장 취재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심경주/(가명,39세) : 남자는 있지않습니까. 제 생각인데 70%이상이 (외도하지) 않을까.]

[김은영/(가명, 41세) : 나를 여자로 봐주잖아요. 누구의 엄마도 아니고 누구의 아내도 아니고 없으면 오히려 불구다. 솔직히 우리끼리 그렇게 이야기 했었어요.]

그런데 일회성 일탈이라 하더라도 배우자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는 심적 고통과 공포를 남긴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뇌파 실험을 진행한 결과 배우자의 외도를 경험한 사람의 경우 외도와 관련된 영상을 봤을 때 스트레스 공포지수가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부모의 외도를 보고 자란 자녀의 경우 성인이 돼서도 대인기피가 나타난다는 사례도 조사됐습니다.

오늘밤 10시 10분 탐사코드J에서는 외도 경험자 30명을 심층면접한 '대한민국 부부보고서'가 공개됩니다.

탐사코드J에선 백두산 화산 폭발이 임박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도 소개합니다.

백두산 천지에 가스가 올라오고 일부 식물이 말라죽는 등 화산 활동 징후를 들여다봤습니다.

▶탐사코드 J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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