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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확진자, 부천-서울-강릉 오가…영화관·KTX 이용

입력 2020-02-02 20:31 수정 2020-02-02 22:35

부인도 확진 판정
접촉자 138명…보건당국, 정밀 감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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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도 확진 판정
접촉자 138명…보건당국, 정밀 감시 중


[앵커]

지금부터는 오늘(2일) 정부가 추가로 공개한 환자들의 동선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처음으로 제3국에서 감염돼 들어온 12번째 남성 환자의 동선인데요. 이 남성은 영화관과 병원을 방문하고, 가족과 함께 KTX를 타고 강릉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남성의 아내는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아 14번째 환자가 됐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12번째 환자는 귀국 후 10일이 지나서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거주지인 부천과 서울, 강릉을 오갔습니다.

12번째 환자가 다녀간 영화관입니다.

남성은 이곳에서 지난 1월 20일과 26일 이곳에서 2편의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영화관은 영업을 중단하고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남성은 여러 차례 부천에 있는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2일 오전에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부인, 딸과 함께 강릉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오후 1시쯤 도착해 음식점과 리조트, 커피숍 등을 찾았습니다.

다음날 낮 12시 30분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열흘 동안 국내 여러 곳을 제약 없이 이동한 겁니다.

여행을 함께한 부인인 40세 중국인 여성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아 14번째 환자가 됐습니다.

국내 두 번째 가족 감염 사례입니다.

부부의 딸은 자가 격리 중입니다.

12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138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들 중 밀접 접촉자를 자가 격리하는 등 정밀 감시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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