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제2롯데월드 저층부 시민에게 공개…안전 평가? 홍보?

입력 2014-09-11 08: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서울 제 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사용 허가를 앞두고 시민에게 내부를 공개하고 반응을 묻는 행사가 지난 6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홍보 위주인 공개방식에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손국희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이 롯데 소속 진행요원을 따라 제2롯데월드 저층부 관람에 나섭니다.

먼저 20분짜리 홍보영상을 본 뒤 1시간 동안 명품관과 쇼핑몰 등을 돌아보고 화재진압 훈련을 참관하면 일정이 끝납니다.

시민들은 불만스런 반응입니다.

[김미연/경기 광주시 오포읍 :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딱 보여주는 느낌도 있고.]

[왕지연/서울 암사동 : 긍정적으로 (반응을) 이끌어내려는 느낌?]

[방문 시민/서울 잠실동 :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안전 부분이라든지, 그런 것에 대한 확신에 찬 대답을 들은 게 없고, 일방적인 홍보였다.]

롯데 측과 공개 방식을 합의했던 서울시는 뒤늦게 이를 보완하겠다고 해명합니다.

[김유식/서울시 건축관리팀장 : (관람) 인원도 많고 관리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설명을 좀 더 보완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 위주의 공개 방식 탓에 당초 임시개장 허가 전에 시민들의 사전 평가를 받겠다던 서울시와 롯데 측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관련기사

제 2롯데월드 임시개장 승인 보류…"시민 참관 후 결정" 제2롯데월드, 이번 주 개장 승인할 듯…막판 변수는? 제2 롯데월드, 지하도로 건설 합의…임시개장 탄력받나 굴착공사 줄줄이 예고…"싱크홀 무서워요" 주민 불안감 [단독] 제2롯데월드 공사장 주변 지하수 수위 급변동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