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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바다에 기름 버리고 도주 선박 딱 걸려

입력 2017-06-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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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기름을 버리고 도주하던 선박을 해경 헬기가 붙잡았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헬기는 서귀포 신도리 해안가에서 항공 순찰 중이었는데요.

기름 80리터를 버리고 도망가는 어선을 발견했고 추적 끝에 어선의 기관장 강모씨를 붙잡았습니다.

해경은 이날 인근 연안으로 기름이 확산되는걸 방지하기 위해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서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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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행위에 대해서 처벌하지 않겠단 조건으로 금품을 받은 경찰관 3명이 적발됐습니다.

지난달 22일 새벽 만취상태의 대학생 A씨는 주차된 승용차를 훼손하는 등 소란을 피워서 지구대로 연행됐습니다.

난동은 지구대에서도 1시간 넘게 이어졌는데 이에 김 경위 등은 A씨의 부모로부터 150만원을 받고 사법처리 없이 돌려보냈습니다.

경찰이 부정처사 후 수뢰죄 혐의로 해당 경관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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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번지점프 업체 직원에게 금고형을 선고했습니다.

강원도의 한 번지점프업체 직원으로 일하던 A씨.

손님의 번지점프 로프의 안전고리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프를 하도록 했는데요.

이 사고로 손님 B씨는 42m 아래 물 웅덩이로 추락해서 전치 10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법원은 A씨의 과실이 매우 중대하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단 점을 참작해서 A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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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을 누비다 해외에서 순직한 우리나라 원양어선 선원 5명의 유해가 40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은 1970~1980년대 외화를 벌기 위해서 이역만리 바다로 가서 조업하다 순직한 선원들인데요.

그동안 유해는 스페인 라스팔마스와 테네리페에 묻혀 있었습니다.

한편 현재 해외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선원의 묘지는 모두 296기인데요. 해수부는 유족이 원하면 무상으로 국내 이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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