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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고교 동창과 의기투합 500억 도박사이트 운영

입력 2017-06-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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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그리고 남성 여러 명이 체포됩니다.

각종 스포츠경기의 승패에 돈을 걸게하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

총책 최모씨는 고등학교 동창과 함께 일본에 서버를 둔 도박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구직사이트로 종업원들까지 채용했는데 최씨 일당이 운영한 사이트의 전체 회원은 2만 6천여 명.

도박 입금액이 총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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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년 남성이 손에 들고 있는 생수를 열심히 홍보합니다.

모든 질병을 치유해주는 건강 기능수라며 구매를 유도하는 건데 암도 고친다는 기적의 생수라며, 일반 맹물을 속여판 일당.

일반 지하수에 천년초 즙을 섞은 혼합 음료를 만들어서 암을 앓고있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노인 등을 상대로 판매했습니다.

6개월 동안 총 5억여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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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프 데뷔전을 앞두고 있던 20대 대학생이 학과 MT를 갔다가 전신이 마비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동급생들과 MT를 간 골프유망주 A씨.

그런데 그만 물놀이를 하다가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고,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의 가족은 학교에서 보상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학교 측은 공식 MT인 경우에만 학교가 가입해놓은 배상보험으로 보상 처리가 가능하다며 A씨가 다녀온 MT는 출발 전 학생처의 승인을 받는 절차도 밟지 않아서 공식 MT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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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중국인 불법체류자에게 취업을 알선한 브로커 등이 구속됐습니다.

제주 지방검찰청이 불법체류자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중국인 불법체류자는 중국내에 있는 취업 알선회사에 수수료를 내고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입국하고 있었습니다.

입국 후에는 제주도에 체류 중인 중국인 브로커와 일자리를 물색한 뒤 다시 한국인브로커를 통해 건설현장 등에 취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한국과 중국 브로커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불법체류자를 늘리는데 일조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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