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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주유소 '유증기 폭발' 용접하던 근로자 숨져

입력 2017-06-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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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당역 인근의 한 주유소입니다. 주유소 곳곳에 작업이 중단된 채 널브러져 있는 중장비 등이 보이는데요.

어제(13일) 정오쯤, 기름 탱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굉음과 함께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용접 작업 중 배관 안에 남아 있던 유증기로 불꽃이 옮겨 붙어 폭발이 발생한건데, 이 사고로 근로자 안모씨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유증기를 빼내는 안전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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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입니다. 갑자기 카니발 한 대가 음주단속을 피해서 달아나는데, 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쫓아가지만 중앙선을 침범하며 위험천만한 도주는 계속됐습니다.

그러다 잠시 후 멈춰 선 카니발 차량 이유는 시민들이 맨몸으로 차 앞을 막아섰기 때문입니다.

차량의 운전자는 만취 상태의 박모씨로 이미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황이었는데 단속에 또 걸릴까 두려워서 달아났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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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인형뽑기방으로 들어옵니다.

바지주머니에서 흰 장갑을 꺼내 손에 끼더니 미리 준비한 공구로 능숙하게 동전 교환기 문을 따기 시작하는데요.

그리곤 현금을 가방에 쓸어 담습니다.

이 절도 행각은 불과 30초 만에 벌어졌는데요.

같은 수법으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인형뽑기방 12곳을 돌며 일주일 사이에 1800여 만 원을 훔친 정모씨. 인형뽑기방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점 등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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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게임 아이템을 판매한다고 속여서 수천만원을 가로챈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사기범은 30대 A씨.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게임의 고가 아이템을 평균 거래 가격보다 30% 가량 싸게 판다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과거에 촬영해둔 아이템 거래내역을 보여주는 수법으로 신뢰를 쌓아서 사기행각을 벌였는데요.

이틀 만에 40명으로부터 3800여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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