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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상통화 기업 '고강도 압박'…금융리스크 사전 차단

입력 2018-01-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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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 가격 급락세의 주 원인인 중국 당국의 조치들도 보겠습니다. 관련 기업에 대해서도 전방위 압박을 시작했습니다. 금융리스크를 미리 방지하겠다는 조치입니다.

베이징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양대 주식시장인 선전증권거래소가 블록체인 개념주 투자의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가상통화와 관련해 주가 폭등 업체 17곳이 투자자들을 그릇된 길로 이끌고 있다며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중앙은행도 거들었습니다.

인민은행 판궁성 부행장은 집중거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전자지갑 업체나 개인을 단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과열을 부추긴 주범으로 꼽은 것입니다.

전문 채굴 공장 단속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가오유톄/헤이룽장성 다칭시 공안국 수사관 : 변압기에서 조잡한 전선으로 전기를 직접 끌어다 쓰고 있었습니다.]

중국의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수많은 비트코인 폭락 사례를 지적하며 "당신의 비트코인을 노리는 속셈"이라며 평가 절하하는 일각의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20위권인 미국 비트커넥트 거래소는 당국의 경고에 따라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현상황은 금융리스크 방지와 해결이 우선 과제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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