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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국회 항의 방문…정의화 "농성 풀어달라"

입력 2014-08-08 17:36 수정 2014-08-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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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현장 이어갑니다. 28사단 윤일병 사망 사건 소식 들으면서 답답함을 많이 느끼셨을 텐데요. 단순 사고사로 처리될 뻔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데는 한 의로운 병사가 있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이 의로운 병사는 누구며, 어떻게 진실을 알렸는지, 그리고 우리 군은 이른바 '내부 고발자'를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어제(7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기로 한 세월호 특별법 관련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타결된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에 대해 야당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또 안산에 있던 유가족들도 국회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유한울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유가족들이 정의화 국회의장과 면담까지 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바로 세월호 특별법 합의에 반발해 안산에서 올라온 유가족들이 국회에 들어오는 것을 저지당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가족 대표단이 정의화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는데요.

그런데 정 의장이 유가족들의 국회 출입 허가 금지와 국회 본청 농성 철회를 요청해 면담 분위기는 험악했다고 전해집니다.

앞서 유가족 대표단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면담에서 박 위원장은 어제 합의 내용, 특히 진상조사위 구성안의 불가피성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족들은 "이번 합의를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는 아주 완강한 입장입니다.

특별법 협상팀의 전해철 간사 등 안산 지역 새정치연합 의원 3명도 조금 전 특검 추천권에 대한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앵커]

황우여 교육부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고요?

[기자]

네, 국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황우여 교육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보고서에는 황 장관이 교육 전문성을 쌓았고 사회 각계 의견을 듣고 갈등을 조정하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황 장관은 약 1시간 전 장관 취임식을 갖고 바로 공식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교문위는 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실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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