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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간 100여 명…'방역 취약시설' 떠오른 요양시설

입력 2020-09-01 20:45 수정 2020-09-0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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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오늘(1일) 70대 요양보호사가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단 걸 숨기고 검사를 안 받다가 자신이 일하는 요양시설에 바이러스를 퍼뜨린 혐의입니다. 지난달에만 이런 노인요양시설 17곳에서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성북구의 한 요양원입니다.

그제 첫 확진자가 나오고, 이후 입소자와 가족 등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시작은 50대 요양보호사였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12명을 기록 중인 경기도 고양시 일이삼요양원도 요양보호사가 서울 교회에서 감염돼 전파했습니다.

요양시설은 당국이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양보호사의 출입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태입니다.

[고양시청 관계자 : 출퇴근하는 종사자 분들이 개인들이 지켜야 되는 (방역 수칙)부분들이 있거든요.]

지난 8월 한 달 동안 노인복지시설과 요양병원 17곳에서만 100명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고령 감염자가 늘면서 전체 감염자 중 위중·중증 환자의 비율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18일 9명이던 위중·중증환자는 어제 하루에만 25명이 늘었고 오늘 처음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이번 일요일까지는 계속 최소한 위·중증환자 규모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시간이 흐를수록 사망자 규모도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치료 병상은 부족합니다.

수도권에 9개, 전국에 43개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병상을 늘려도 집단 휴진 등과 맞물려 현재는 이들을 치료할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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