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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5번 출석' 양승태, 조서 검토만 36시간 30분

입력 2019-01-18 09:03 수정 2019-01-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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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법농단 사태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 조사 모두 5번 출석을 했습니다. 어젯(17일)밤 마지막 조서 열람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찰이 결정을 할텐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역시 조서를 열어보고 검토를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이 검찰에 나온 것은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모두 5차례입니다.

첫 조사를 마친 후 피의자 신문 조서를 열람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3시간, 12일에는 10시간, 15일 9시간 등 총 36시간 30분에 이릅니다.

5차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은 시간이 27시간이니까 그보다 많은 시간을 조서 열람과 검토에 할애한 것입니다.

이처럼 유달리 꼼꼼히 검토한 것은 향후 구속영장 청구와 재판에 대비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

다음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제기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 의혹'의 당사자가 우 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는 내용입니다.

취업 청탁 명목으로 우 대사에게 현금 1000만원을 줬다는 부동산개발업체 대표 장 모 씨 측은 "사기와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우 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우 대사 측 변호사는 "무고죄로 맞고소할 계획"이라며 "수사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언제든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예금입니다. 요구불예금이 늘어나는 속도가 줄었다고 하는데, 무슨 뜻일까요?

[기자]

금리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정기 예금 매력이 커졌고, 이에 따라 요구불예금에서 저축성예금으로 갈아타는 현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국내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194조 5000여억원으로 1년 전보다 2%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요구불예금은 2014년 3분기부터 3년 동안 매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

끝으로 교통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

운전 중 발작을 일으킨 30대가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쳤습니다.

어젯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있었던 일인데,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보행자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지병이 있는 운전자가 발작을 일으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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