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내 이모저모] "범죄 연루" 젊은 여성 노린 보이스피싱

입력 2016-03-18 09: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0대 젊은 여성들을 노린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검거됐습니다.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 입은 남성이 바쁘게 걸어갑니다.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에게 현금을 받으러 가는 길인데요.

범죄에 연루됐다며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혐의 내용이 나오는 가짜 검찰청 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한 달 사이 20대 여성 6명이 당했는데, 그 피해액이 3억 5천만원에 달했습니다.

+++

경찰이 20대 김모씨를 체포합니다.

무기명 선불카드, 이른바 기프트카드를 체크카드에 불법 복제해 적발된 건데요. 기프트카드가 신용카드와 달리 보안장치가 없고, 마그네틱 방식이라 복제가 쉽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이후 기프트카드 원본은 상품권 유통업자에게 팔고, 복제한 카드는 금과 담배를 구입한 뒤 되파는 방식으로 현금을 챙겼는데요.

총책 김씨등 3명이 구속되고 2명이 입건됐습니다.

+++

한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요. 순식간에 승용차가 치고 지나갑니다.

충격을 받은 남성은 현장에서 숨지고 말았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사고 수습도 하지 않고 달아났다가 2시간 만에 붙잡혔는데요. 음주운전이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사고까지 내 겁이 나서 도망갔다고 진술했습니다.

+++

성희롱 피해자는 주로 여성이라고 많이 생각 하실 텐데요. 남성들도 상당수 성희롱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근로자 6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개월 내 직장에서 성희롱 피해를 경험했다는 남성이 22%로, 여성 16%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은 남성들이 성희롱을 당해도 피해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사회적 지위에서 약자라고 인식되는 것을 기피해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며, 직장 내 성폭력은 성별에 상관없이 권력과 서열이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관련기사

잡으면 또 새 수법…'2030 여성 타깃' 재산내역 수집 금감원, '취업 미끼'로 개인정보 탈취 '레터피싱' 정황 적발 '음주 뺑소니' 잡고 보니…유명 여자 프로골퍼 동승 '음주운전' 사고 처리기준 강화…동승자도 형사 처벌 달리다 불쑥 경광등…난폭운전 잡는 '암행 순찰차' 뜬다 '수면 내시경 환자 성추행' 혐의 의사 '구속'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