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내 이모저모] 중국산 레깅스 '한국산 둔갑'…역수출까지

입력 2016-05-02 08: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중국산 레깅스를 한국산으로 바꿔치기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도의 한 공장입니다. 포장된 레깅스 비닐을 벗겨 제품만 따로 가져갑니다.

중국에서 만든 레깅스인데요. 메이드인 코리아라고 적힌 포장지에 넣어 한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중입니다.

이른바 라벨갈이를 하는 건데요. 황당하게도 이렇게 한국산으로 둔갑시켜 국내는 물론, 중국으로 역수출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업체 대표 등 3명이 구속됐습니다.

+++

차량 한 대가 도로 한복판에서 갑자기 멈춰섭니다. 뒤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는데요.

뒤차 운전자가 앞차를 보복운전으로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뒤차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반전이 일어나는데요. 뒤차 운전자가 앞차가 천천히 간다는 이유로 경적을 울려대며 난폭운전을 하고, 이에 화가 난 앞차 운전자가 급제동으로 맞섰던 겁니다.

난폭운전에 보복운전으로 응수한 두 운전자 결국 두 사람 모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

차량 한 대가 차선을 넘나들며 질주합니다.

음주단속을 무시한 채 경찰관을 치고 달아나는 중인데요.

추돌사고를 내고 5km를 도주하다 결국 순찰차와 부딪히며 멈췄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44%로 만취상태였는데요.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

서울시에선 공무원이 단돈 천 원만 받아도 징계를 하는 이른바 '박원순법'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 법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송파구청에서 근무하던 박모 국장. 한 건설업체로부터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고, 또 다른 업체로부터 12만원 상당의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받았는데요. 지난해 7월, 박원순 법이 처음 적용돼 해임됐습니다.

곧바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1심과 2심에 이어 어제(1일) 대법원이 국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대법원은, 100만원 미만의 수동적인 금품 향응 수수의 경우 감봉 이상으로 규정한 송파구 징계 규칙에 비춰 봤을때 지나친 처분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SNS에 "50만원 상품권을 받고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는가"라며 대법원의 판결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관련기사

[국내 이모저모] "술 못 마신다" 이창명, 위드마크에 들통 [국내 이모저모] 망치로 '쾅' 40초 만에 금은방 턴 3인조 [국내 이모저모] '지연 인출제' 허점 노린 보이스피싱 적발 [국내 이모저모] '버스 난동' 말리던 승객, 눈 찔려 실명 [국내 이모저모] "헤어진 여친 마음 돌리려" 강도 자작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