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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윙스 사고기 희생자 78명 DNA 확인…교황 추모

입력 2015-03-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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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조종사가 고의로 비행기를 추락시키는 걸 어떤 방법으로 막아야 할지 이번 사고로 전세계 항공사들이 고심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에서 78명의 유전자가 확인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손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일 미사를 집전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4일 추락한 독일 여객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를 올렸습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어린 학생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지난주 여객기 사고의 피해자들을 위해 성모 마리아께 기도를 올립니다. 희생자 중에는 독일 학생들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7만 명의 신자도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객기가 추락한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는 일주일째 수색이 계속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프랑스 법의학팀이 시신 일부에서 유전자를 채취해 78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수색 당국이 비행기 잔해와 시신을 더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 오늘(30일)까지 사고 현장으로 가는 도로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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