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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명 탑승 여객기, 프랑스서 추락…"생존자 없을 듯"

입력 2015-03-24 20:59 수정 2015-03-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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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처음에 잠깐 전해드린 대로 프랑스 남부에서 승객과 승무원 148명을 태운 독일 저가 항공사 저먼윙스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저먼윙스는 독일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계열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소식,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국제부의 이현 기자,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이현 기자, 사고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 기종은 에어버스의 A320으로 현지시간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해 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편명은 GWI18G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지점은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인데, 사고 기체 일부가 인근 마을에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인명 피해라던가 피해 상황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진 않죠?

[기자]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방금 전 기자회견을 가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생존자가 없을 것 같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또 마누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사고기에 142명에서 150명 정도가 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사고 원인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AFP와 로이터 등 외신들은 승객 142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등 총 148명이 타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내무부 장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입니다.

[앵커]

뒤셀도르프까지는 모르겠는데 바르셀로나는 한국인 관광객이 워낙 많이 찾는 곳이어서 혹시 한국인이 타고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는데, 물론 그것도 아직 확인은 안 될 테고요?

[기자]

네 아직까지 그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에 따르면 대부분이 독일 승객으로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저먼윙스는 어떤 항공사입니까. 루프트한자 계열사라고 들었는데요?

[기자]

저먼윙스는 독일의 저가 항공사입니다. 본사는 독일 쾰른에 위치해 있습니다.

1997년에 설립됐는데요. 2009년 1월에 유럽 최대 항공사인 독일의 루프트한자에 인수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사고 기종인 A320은 지난번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사고 때와 같은 기종이라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중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 8501도 이번 사고 여객기와 같은 A 320 기종이었습니다.

항공사도 저먼윙스와 마찬가지로 저가 항공사였고요.

지난해 에어아시아 사고로는 탑승자 16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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