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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서 '소매치기 커플' 붙잡혀…200여만원 훔쳐
입력 2015-10-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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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근 시간 혼잡한 버스 정류장에서 승객들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의 지갑을 슬쩍 훔친뒤 유유히 걸어갑니다.
퇴근 시간 혼잡함을 틈타 승객들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49살 강모 씨를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그의 범행을 도운 동거녀 44살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와 김씨는 퇴근시간 대에 혼잡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가방을 손으로 열거나 칼로 찢고 현금을 훔치는 등 지난 11일부터 열흘 동안 아홉 차례 걸쳐 2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오늘(4일) 새벽 1시쯤 부산 부곡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내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난 뒤 잠들었다는 집주인 방모 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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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아 / 영상편집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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