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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서 탈출하던 승용차에 불 붙어…30대 운전자 사망

입력 2015-10-03 20:39 수정 2015-10-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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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새벽 경기도 수원에서 승용차에 불이 나, 안에 있던 3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어젯 밤엔 서울 원효대교 인근에서 불꽃축제를 준비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길을 내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도랑에 빠집니다.

잠시 뒤 불길에 휩싸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32살 남모 씨의 승용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안에 있던 남 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 씨가 술에 취한 채 가속 페달을 연속해서 밟다,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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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젯밤 11시쯤 서울 원효대교 인근에서 '서울 세계 불꽃축제'를 준비하던 44살 이 모 씨가 한강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이 씨는 당시 작업을 위해 한강에 띄워놓은 배 사이를 오고 가다, 강풍으로 인해 배 간격이 갑자기 벌어지자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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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다급하게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이곳에 살던 11살 박 모 군이 숨졌습니다.

숨진 박 군의 여동생과 어머니도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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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전면 유리가 산산조각 났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 28살 성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커피숍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성 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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