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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꺾이고 담벼락 무너지고…밤사이 전국 강풍

입력 2015-10-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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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일) 전국적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가로수가 꺾이고 담벼락이 무너졌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피해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높이 10m의 가로수가 쓰러져 길을 완전히 막아섰고, 나무 아래엔 경차 한 대가 깔려 있습니다.

나무는 밑둥이 완전히 잘려나갔고 소방대원들은 전기톱으로 나무 줄기를 잘라내느라 분주합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강한 바람에 꺾였습니다.

이 사고로 자동차 지붕과 유리가 파손됐지만 운전자는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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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뒤편이 무너져내린 건물 잔해로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 부산 중구 부평동의 한 목욕탕 앞 높이 1.5m 정도의 담벼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경찰은 강풍에 담벼락이 넘어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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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24분쯤에는 서울 광진구의 한 오토바이 상점에서 불이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시돼 있던 오토바이 5대와 집기류가 불에 타 1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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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30분쯤에는 서울 강서구 강서농수산물시장 주차장의 산타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이 차량을 모두 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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