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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청산가리 든 소주로 내연남 부인 살해

입력 2015-10-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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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에 내연남의 집에 들어가서 아이가 먹는 분유에 아스피린 약가루였나요? 약을 탄 여성도 있었는데, 올해 초에는 또 내연남의 아내에게 청산가리를 탄 술을 먹여서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결국 구속기소됐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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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내연남의 아내가 불륜 관계를 정리해 달라고 하자 이런 충격적인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지난 1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에선 독극물인 청산가리가 검출됐는데요.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된 사람은 남편의 내연녀인 40대 한모 씨였습니다.

이 씨가 사망하기 전날 한 씨는 함께 술을 마시자며 청산가리가 든 소주를 들고 집을 찾았고, 이메일로 청산가리 구입을 요청한 사실도 확인된 건데요. 한 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죽은 이 씨가 불륜 관계를 끝내달라며 한 씨에게 수억 원의 돈을 건네기도 했는데 누리꾼 반응 좋지 않네요.

'남의 남자 뺏고 목숨까지 뺏어갔네. 독하다.' '간통녀가 더 당당하다니 완전 거꾸로 가는 세상이네요.' 내연녀를 비난했고요. '숨진 부인이 얼마나 속앓이를 했으면 수억 주며 헤어져 달라고 했을까. 너무 불쌍하다.' '불륜은 남편이 했는데 아내가 죽었다. 남편도 영원히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분노하는 댓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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