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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70대 노인 폭행하고 큰절 시킨 10대…징역 5년 선고

입력 2015-09-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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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아침 눈여겨 볼만한 소식들, 국내외로 나눠서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지난 5월이었죠, 10대가 70대 노인을 폭행하고 큰절까지 시킨 패륜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재판 결과가 나왔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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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법원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막고 서서 갑자기 뺨을 때립니다.

이번엔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하더니 계속해서 폭행하는데요. 충격적인 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남성은 70대 노인, 가해자는 19살 청년이었습니다.

청년은 PC방 비용을 마련하려고 새벽운동을 나온 노인의 어깨를 일부러 부딪쳐 시비를 걸었는데요.

치료비를 요구하며 폭행한 것도 모자라 노인에게 무릎을 꿇리고 큰절까지 시켰습니다.

또 이 노인을 폭행하기 전 초등학교 동창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드러났는데요, 법원은 이 청년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내렸습니다.

패륜적인 사건에 대해 누리꾼 반응 좋지 않습니다.

'무섭다. 어린 나이에 저렇게 잔인하다니…요즘 10대는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조심해야 할 대상이다.' '노인이 당한 대로 똑같이 큰절하고 잘못했다고 사과부터 하게 해라.' '5년 뒤 출소해 더 큰 죄를 지을까 무섭다. 방지할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무자비한 폭행에 분노하는 댓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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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포장이 된 핸드백이 벽면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 핸드백을 그대로 베껴 만든 이른바 짝퉁인데요. 서울의 한 주택가에 제조 공장을 차려놓고 짝퉁 가방 수천점을 만들어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품 시가로는 무려 120억원이 넘는 양인데요. 정품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든데다 보증서까지 위조했다고 합니다.

[앵커]

우리나라에 여행을 왔다가 출국하려던 외국인의 가방에서 탄피가 발견됐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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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난 18일에 있었던 일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인천공항 입국심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길이 약 10cm의 기관총 탄피입니다.

이 탄피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출국장 검색대에서 발견됐는데요.

한국에 여행을 온 스웨덴 사람이 미국 사격장에서 사격을 하고 기념품으로 받은 겁니다.

입국할 때도 이 탄피를 소지했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뒤늦게 출국장에서 발견한 건데요.

인천공항 측은 기내에서 위협이 될 수 있는 물건은 출국 과정에서 철저하게 확인하지만 입국 과정에서는 특이사항을 미리 알고 있지 않는 이상 걸러내지 쉽지 않다며
국제 기준에 맞게 항공보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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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괴물쥐라 불리는 뉴트리아. 80년대 모피와 식용 목적으로 수입했지만 개체 수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생태교란동물로 지정됐는데요.

골칫거리였던 이 뉴트리아가 이제는 농가의 짭짤한 부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낙동강유역 환경청이 지난해부터 뉴트리아를 잡아오면 한 마리당 2만원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부산의 한 농민은 포상금으로 2천만원을 받았습니다.

농가가 많은 지역 철물점에선 뉴트리아를 유인하는 포획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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