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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 출동 체크…17초 만에 휴대전화 매장 털어

입력 2015-04-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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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안업체에 붙잡히지 않기 위해 17초 만에 휴대폰 매장을 턴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인은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취재에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매장에 헬멧을 쓴 남성이 뛰어들어옵니다.

진열대를 뛰어넘은 남성은 금새 자루를 채워 달아납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17초.

범행을 마친 윤 씨의 오토바이는 전속력으로 골목을 빠져 나갑니다.

지난 30일 새벽 4시쯤 금천구 독산동의 한 휴대폰 매장에서 시가 총 60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 8대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17시간 만에 범인 21살 윤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윤 씨는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윤 씨는 범행 이틀 전에도 범행 지역을 답사했고 매장에 침입하면 보안업체가 출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빠른 속도로 범행을 저지를 계획을 세웠습니다.

경찰은 윤 씨에게 범행에 사용된 오토바이를 빌려주고 훔친 스마트폰을 보관해 준 동네 선배 25살 이 모 씨도 장물보관혐의로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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