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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담 10월 말 공감…과거사 등 부담 여전

입력 2015-09-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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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르면 다음 달 말에 한·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그동안 역사인식과 영토 문제를 두고, 갈등을 거듭해온 세 나라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한 큰 산을 넘었습니다.

양국 정상이 중단됐던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연내에 개최하자는 데 합의한 겁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양측은 다음 달이나 말이나 오는 11월 초를 포함한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국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그동안 중국이 미온적이었습니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회담 추진에 적극적이었고 관계개선을 바라는 일본도 긍정적인 입장이었습니다.

3국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자연스럽게 박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와의 회담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동안 양국 관계의 발목을 잡았던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부분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점은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또한, 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갈등으로 중일 관계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 만큼 3국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경우 동북아 평화문제가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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