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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초등생 태운 관광버스 '지그재그 보복운전'

입력 2016-05-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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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태운 채 보복운전을 한 관광버스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진주의 한 도로에서 관광버스 한 대가 차선을 두 개를 걸친 채 달리고 있습니다.

뒤따라오는 시내버스가 추월하려하자 지그재그로 운전하며 앞을 가로막는데요.

당시 이 관광버스에는 초등학생 30여명이 타고 있었고, 시내 버스에도 승객 10여명이 있었습니다.

정류장에서 시내 버스가 차선을 두 개를 걸쳐 정차하는 바람에 빨리 지나가지 못하자, 화가 나 이렇게 보복운전을 한 건데요.

이 운전기사 결국 4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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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고창 나들목 부근입니다. 달리는 관광버스 안에서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는데요.

또 다른 관광버스에선 알록달록한 조명까지 켜놓고 춤을 추고 있습니다.

나들이를 많이 가는 요즘 술을 마시고 안전띠를 풀고 일어나 춤을 추는관광버스 음주 가무 운행이 빈번한데요.

도로교통법상 관광버스에서 음주가무를 할 경우, 운전자에게는 승객의 안전을 방조한 혐의로 범칙금 10만원과 면허정지 40일, 그리고 벌점 40점이 부과됩니다.

안전을 위해선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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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남성들을 체포합니다.

컴퓨터 화면에 채팅창이 열려있는데요. 여성인 척 위장한 채 남성들을 유혹해 알몸 화상 채팅을 하던 중입니다.

음란 동영상을 보여주며 채팅에 응한 남성들의 모습을 촬영한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냈는데요. 다섯 달간 당한 피해자가 240여 명에 달했습니다.

가로챈 돈도 무려 6억 여원이나 됐는데요. 경찰이 상습 공갈 등의 혐의로 3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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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개그맨 이창명 씨가 병원에서는 소주 2병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17일) 경찰이 사고 직후 이씨가 진료를 받은 병원을 압수수색한 결과, 소주 2병을 마셨다고 진술한 진료기록부를 확인했는데요.

이를 토대로 이창명 씨를 소환해 음주 여부를 추궁했지만, 이씨는 의료진이 잘못 들은 것이라며 여전히 음주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진료기록부를 결정적인 증거로 판단해 이번주 안에 이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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