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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정부청사 보안 강화…얼굴인식시스템 도입

입력 2016-05-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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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공무원시험 응시생이 정부청사에 침입해 채용 서류를 조작한 일이 있었는데요.

정부가 어제(12일), 한층 강화된 정부청사 보안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서울청사 내부로 들어가는 출입용 게이트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

출입증에 등록된 사진과 카메라에 찍힌 얼굴이 동일한 지 확인하는데요. 일치하지 않으면 출입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이른바 얼굴인식 시스템입니다.

올 하반기 서울, 과천 등 정부 청사 4곳에 도입되는데요.

외부 방문자의 경우, 방문 목적에 따라 출입증 색깔을 달리해 예약된 곳만 출입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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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서 가방을 꺼냅니다. 잠시 후 승복을 갈아입고 나타나는데요. 머리까지 바짝 깎아 진짜 스님처럼 보입니다.

노숙생활을 하던 이 남성! 이렇게 스님 복장을 하고, 예불 시간에 사찰 사무실이 비는 틈을 이용해 금품을 훔쳤습니다.

어렸을 때, 사찰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어 사찰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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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흥수 화백의 작품 70여 점이 비닐하우스 컨테이너에 방치돼 있다가 2년 만에 유족들에게 돌아가게 됐습니다.

3년 전, 김흥수 미술관이 경영난으로 폐관하면서 유족들이 한 사찰에 작품 73점, 수억원대의 그림을 맡겼는데요. 한 달 뒤 가보니 비닐하우스 컨테이너에 방치돼 있었습니다.

이에 그림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사찰 측은 미술관 건립과 생활비 지원 등을 대가로 유족들이 기증한 작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고가의 작품을 넘겨받으면서 기부 의사를 확인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며, 유족에게 그림을 돌려주라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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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이우환 화백 관련 소식도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경매에서 5억원에 낙찰된 그림의 감정서가 위조로 밝혀지면서 위작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이화백의 작품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한 명이 지난달 일본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은 위작 여부에 대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고, 이달 말쯤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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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훈훈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6학년 학생 다섯명이 달리기를 하다 한 명이 넘어지는데요. 나머지 친구들이 달리기를 멈추고, 넘어진 친구에게 다가갑니다.

다친 친구를 부축하며 나란히 결승점으로 들어가는데요.

등수보다 우정을 더 소중하게 여긴 아이들! 모두 1등 도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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