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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외국인이 백색 가루 뿌린다" 알고 보니…

입력 2016-05-09 09:04 수정 2016-05-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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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서울 대모산에서 의문의 백색가루가 발견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강남 대모산 정상에 백색가루가 뿌려진 모습입니다.

한 등산객이 "외국인이 대모산 정상에서 나무와 돌에 백색가루를 뿌리고 뛰어갔는데, 탄저균 같다"며 신고를 했는데요.

경찰이 출동해 이 외국인을 조사한 결과, 탄저균으로 의심된 백색가루는 밀가루로 밝혀졌습니다.

산악 달리기를 하던 중 뒤따라 오는 일행들에게 길을 표시하려고 밀가루를 뿌렸다는데요. 다행히 한바탕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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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하루에 같은 차량을 두 번이나 들이받은 4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기소됐습니다.

지난 3월 만취 상태로 집 앞에서 주차를 하다 옆집 차를 들이받은 40대 김모씨. 권고사직을 받고 화가 나 술을 마시고 만취상태로 주차를 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또다시 술을 마셔 오전에 들이받은 옆집 차를 오후에 또 들이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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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평도 부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인 선원이 해경 단속에 저항하다
실탄을 맞고 검거됐습니다.

해경은, 공포탄을 쏘는데도 쇠창살을 들고 저항해 실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리에 실탄을 맞은 중국 선원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하고, 선원 12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처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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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3세 이상 3만 7000명에게 부모 부양에 관한 견해를 물은 결과, 부모의 노후 생계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람이 2014년 16.6%로 2002년 9.6%에 비해 1.7배 증가했습니다.

반면, 가족이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사람은 70.7%에서 31.7%로 낮아졌는데요.

이를 반영한 듯,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하는 부모들이 지난해 66.6%로 2002년에 비해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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